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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담이 결리다"

AKU_0322 2010. 12. 23. 13:37
2주전 수요일 아침. 눈을 떠 일어날 때 몸은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수영을 마치고 출근. 아마 오후쯤인가.. 그때부터 왼쪽 가슴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주말까지 참다 월요일 오전에 회사에 이야기를 하고 동네 내과에서 엑스레이 촬영도 
해보고 검진도 받았지만 몸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소염진통제를
하루정도 복용하고 차도가 없어 약을 먹지 않았고 가슴의 통증은 좀 더 심해지기 시작
해서 몸을 눕히거나 누운상태에서 일어날 때, 왼팔을 높이 들 때,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오는 통증은 나를 괴롭혔다.
담 걸린지 한 주가 지난 목요일 조기퇴근을 하고 동네 한의원에 방문.
담 증상이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니 평소 업무 시간에 움직임이 많이 없고 
자세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척추 중 한 곳이 비틀려 있으므로 그와 연결된 갈비뼈가 
가슴을 누르는 것이 통증의 원인이라 한다.
물리치료와 온찜질을 받고 침을 맞았다. 이런식으로 3일간 치료를 받고 운동까지 쉬기
로 한다. 그러더니 수요일부터 증세가 많이 나아졌고 수영할 때도 거의 통증이 없었다. 
오늘은 목요일. 기침나올 때의 통증이 가장 심했는데 지금은 없다.
담이란게 은근히 힘들다. 움직일 때마다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

담의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 근육을 급격하게 움직일 때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수영 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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